■ 진행 : 호준석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오건영 /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장 다음 달 미국 연준에서 가파른 금리인상이 예상됩니다. 세계 경기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건영]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WM그룹이 뭡니까?
[오건영]
웰스메이지 먼트 그룹이라고 해서 자산 관리에 대한 특화된 브랜드입니다.
알겠습니다. 세계은행이 50년 만에 물가 충격이 올 수 있다 경고를 했더군요.
[오건영]
세계은행에서 얘기한 건 결국에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한 건데요. 물가뿐만 아니라 성장에 대한 우려를 같이 얘기했습니다. 물가 파트에서는 40년, 50년 만에 찾아오는 가장 큰 이유가 지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경우에는 불확실성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이게 물가에도 영향을 준다는 거죠. 일반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나타나게 되면 실물경기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수요가 줄어들면 일반적으로는 물가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디플레의 압력을 높이는데 이게 러시아,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일 뿐만 아니라 세계 제1위의 산유국이지 않습니까?
러시아 같은 케이스가. 그러면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다가 농산물 가격까지 같이 끌어올리니까 이게 당장 오늘 정전이 된다고 할지라도 새롭게 곡창지대에서 곡물을 생산하거나 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3년 이상은 걸릴 것이다. 그러면 결국에는 이런 원자재 사이드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높게 유지되니까 물가는 당분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고 문제는 금리도 올라가고 물가도 올라가다 보면 강력했던 성장이 조금씩 숨을 죽일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성장이 숨을 죽이면서 물가를 계속 끌어올리게 되면 이건 성장이 낮아지는데 물가는 올라가는. 말씀해 주셨던 것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국면 이런 것에 대한 우려를 월드뱅크에서는 얘기해 줬던 겁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물가 충격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먼저 개념 정리부터 해 주시죠.
[오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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